신용등급은 사라졌습니다 — 신용점수 확인·조회·계산하는 법

📌 한눈에

  • 지금 쓰는 자 — 1~10등급이 아니라 1~1,000점
  • 무료 열람 — 한 해 3회, 4개월에 한 번
  • 조회 기록 —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음
  • 가장 큰 항목 — 상환이력 28.4%

1. 대상자 — 누구에게 점수가 매겨지나

신용점수는 신청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저절로 매겨집니다. 다만 평가에 쓸 신용정보가 아예 없거나, 만 18세 미만만 100세 이상에게는 점수를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드도 대출도 써 본 적 없는 사회 초년생은 점수가 낮은 것이 아니라 점수 자체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통신요금이나 공과금 납부내역을 직접 등록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내 등급이 몇 등급인가」를 찾으시는 분이 많은데, 등급은 이제 금융회사에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제도 기준도 점수로 바뀌었습니다. 미소금융의 「6등급 이하」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로 바뀐 것이 그 예입니다.

지금 빚을 오래 못 갚고 있다면 위치를 가늠할 수는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 공시는 90일 이상 장기연체 중인 경우 일반적으로 350점 이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2. 조회 — 공짜로 내 점수 보는 법

본인 점수는 한 해 3회, 4개월에 한 번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나이스 점수는 나이스지키미에서, KCB 점수는 올크레딧에서 봅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걱정부터 풀어 드리면, 조회해도 점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나이스 공시에 「조회정보는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카드를 다시 발급받거나 여러 카드사에서 발급받아도, 카드를 해지하거나 탈회해도 점수에 영향이 없습니다. 카드 만들 때 카드사가 한 신용조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곳의 점수가 서로 다른 것도 정상입니다. 회사마다 계산하는 모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받을 금융회사가 어느 쪽 점수를 보는지도 제각각이라, 두 곳을 다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조회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것이 있으면 정정이나 삭제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점수 자체에 대한 이의 신청 창구도 각 회사 누리집에 열려 있습니다.

3. 계산 — 점수는 무엇으로 매겨지나

나이스평가정보가 공시한 평가요소와 활용비중입니다. 절반 넘는 몫이 「연체했는가」와 「빚이 얼마인가」에서 나옵니다.

상환이력 (연체 여부)28.4%
신용형태 (카드 쓰는 꼴)27.5%
부채수준 (빚의 크기)24.5%
신용거래기간12.3%
비금융·마이데이터7.3%

연체는 아무 때나 반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밀렸을 때부터 평가에 들어갑니다. 금액이 10만원 미만이거나 기간이 5영업일 미만이면 반영되지 않습니다.

한 번 스친 작은 연체도 빠집니다. 30일 미만이거나 30만원 미만인 일시적 소액연체는 쓰이지 않습니다. 올크레딧은 8영업일 이전에 갚으면 연체 이력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공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오래 밀린 것은 갚아도 흔적이 남습니다. 90일 이상 장기연체는 상환 뒤 최장 5년, 그보다 짧은 CB단기연체는 해제 뒤 3년까지 점수에 영향을 줍니다.

올리는 쪽도 정해져 있습니다. 국민연금·건강보험료·통신요금·공과금·아파트관리비 납부내역을 본인이 등록하면 가점 요인으로 반영됩니다. 카드 실적은 최근 12개월을 중심으로 봅니다.

학력 같은 민감정보와 신용조회 이력은 애초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결국 점수를 움직이는 것은 연체하지 않는 것, 그리고 빚을 줄이는 것 둘입니다.

※ 나이스평가정보 개인신용평점체계 공시(niceinfo.co.kr), 올크레딧 신용평가기준(allcredit.co.kr), 금융위원회(fsc.go.kr) 공식 안내를 정리한 것입니다. 금액과 기한은 해마다 바뀌므로 신청 전 공식 누리집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전